타이베이 MRT와 이지카드 사용법|60대가 직접 이용해 본 후기

타이페이 MRT와 이지카드 시용법

타이베이 MRT와 이지카드 사용법|60대가 직접 이용해 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대만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이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만 해외에서는 노선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기 때문에 괜히 긴장하게 됩니다.

저 역시 60대가 되어 처음 타이베이를 여행하면서 MRT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쉽고 편했습니다.

오히려 서울 지하철보다 안내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베이 MRT와 이지카드 사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MRT란 무엇일까?

MRT는 타이베이의 지하철 시스템입니다. 서울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타이베이 주요 관광지 대부분은 MRT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 타이베이역, 시먼딩, 중정기념당, 용산사, 타이베이101, 스린야시장

모두 MRT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도 MRT였습니다.

이지카드란 무엇인가?

대만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듣게 되는 것이 바로 이지카드(EasyCard)입니다.

한국의 티머니 카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한 장만 구입하면:

  • MRT
  • 시내버스
  • 일부 편의점

일부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만 자유여행 필수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카드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제가 구입한 곳은 타오위안공항 MRT역이었습니다.

공항 도착 후 MRT 승강장으로 내려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는:

  • 세븐일레븐
  • 패밀리마트
  • MRT 역무실

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처음 여행하는 분이라면 공항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충전은 어떻게 할까?

이지카드는 충전식 카드입니다. 처음 구입 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500 대만달러 정도 충전했습니다. 3박 4일 일정 동안 MRT와 버스를 이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충전 장소:

  • MRT 역사 충전기
  • 역무실
  • 편의점

모두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사용 방법이 매우 간단했습니다.

MRT 이용 방법

처음에는 복잡할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쉬웠습니다.

1단계: 목적지를 구글맵에서 검색합니다(예: 타이베이101)

2단계: 구글맵이 MRT 노선을 알려줍니다. 몇 번 노선을 타고 어디서 환승하는지까지 표시됩니다.

3단계: 개찰구에서 이지카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한국 티머니 사용 방식과 거의 동일합니다.

4단계: 도착역에서 다시 카드를 찍고 나옵니다.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됩니다.

실제 이용하면서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타이베이 MRT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 역 내부도 청결했고 객차 상태도 좋았습니다.
  • 안내가 잘 되어 있다(영어 표기가 많아서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 관광객 입장에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 시간 정확성이 높다(열차 간격도 짧고 정시 운행이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 여행 일정 관리가 편했습니다.

MRT 이용 시 주의할 점

제가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안내 방송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관련 규정입니다.

타이베이 MRT에서는:

  • 음료
  •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실제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라 처음에는 조금 놀랐습니다.

중년 여행자에게 MRT를 추천하는 이유

대만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50~60대 여행자라면 MRT 이용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유는:

  • 택시보다 저렴함
  • 교통체증 없음
  • 주요 관광지 접근 쉬움
  • 영어 안내 우수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행 기간 동안 교통비 부담도 크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한 MRT 노선 빨간선 (Tamsui-Xinyi Line)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대표 관광지는 타이베이101, 중정기념당, 스린야시장 입니다. 파란선 (Bannan Line)은 시먼딩 이동 시 편리했습니다.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기 좋은 노선입니다.


3박 4일 동안 실제 사용 금액

제 여행 기준입니다. 대만 500달러를 3번 충전했는데 잔액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 MRT 약 1,250~1,300 TWD(공항이동 비용 포함)
  • 버스 약 50~100 TWD

총 1,500 TWD 충전하고 사용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7만원 남짓이었고 약간의 충전 잔액이 남아있습니다.  생각보다 교통비 부담이 적었습니다.

이지카드를 꼭 사용해야 할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무조건, 필수로 준비하셔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이지카드가 없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매번 매표기나 요금통 앞에서 낯선 대만 동전을 만지작거리며 주춤하게 됩니다. 뒤에 줄이라도 길게 서 있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진땀이 나기 마련이죠. 특히 우리 나이대의 중년 여행자라면, 안 그래도 다리 아프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동할 때마다 잔돈을 만들고 표를 구매하는 번거로움만 줄여도 여행의 피로도가 절반으로 싹 줄어듭니다.

이지카드 한 장이면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개찰구에 '툭' 찍고 들어가면 끝이니, 대만 여행을 한결 여유롭고 품격 있게 만들어 주는 일등 공신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만드세요!


마무리(함께 준비하면 좋은 것)

처음 대만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지하철 노선이 복잡하면 어쩌나', '표는 제때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만 땅에서 직접 부딪쳐 보니 MRT 이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이었습니다.

특히 대만의 티머니 카드인 '이지카드' 하나만 손에 쥐고 나니, 매번 매표기 앞에서 줄 서며 쩔쩔맬 필요 없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제 집 앞 드나들듯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여행의 질이 확 올라갔습니다.

60대인 저도 길 한번 잃지 않고 손쉽게 성공해냈으니, 처음 대만 발걸음을 떼시는 분들도 지레 겁먹거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만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공항에 도착해 캐리어를 찾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인포메이션이나 역에서 이지카드부터 가장 먼저 준비해 보세요. 그 카드 한 장이 여러분의 대만 여행길을 생각보다 백 배는 더 가볍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이지카드
  • eSIM
  • 구글맵
  • 보조배터리
  • 호텔 주소 저장


💡 함께 읽으면 좋은 대만 여행 실전 가이드

댓글 쓰기

0 댓글